2012. 7. 15. 강원도.
꽃길에서 우연하게 만난 꽃동무들과 합류하여 움직인 덕분에 귀한 녀석을 만났다.
이 녀석은 태백산, 금강산 이북 고산지역에서 자라는데 몇 년 전 어두운 숲에서 만나본 적은 있었다.
위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여 숲을 한참 뒤진 끝에 발견한 꽃동무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잎은 1-2개이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밝은 녹색이며 길이 4-8㎝, 나비2-5㎝로서 끝이 둔하고 질이 연하며
밑부분은 넓은 초상의 엽병으로 되어 화경(花莖)을 감싼다.
꽃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자잘한 꽃이 부슬비 오는 날 어두운 숲그늘에서 피었으니....
포는 삼각상 피침형이고 길이 1-2mm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잎은 선형이며 퍼져서 젖혀지고 길이 2.5mm정도이며
꽃잎은 피침형이고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끝이 뾰족하다.
순판은 꽃받침과 길이가 같으며 밑부분은 타원형이고 윗부분은 뾰족하며 3맥이 있다.
이삭단엽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465 http://blog.daum.net/qweenbee/8892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