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8. 태백.
가지괭이눈이다. 해마다 이 곳에 들러서 봄꽃을 담았지만 선괭이눈이 옆에 피고 있으니
아직 어린 상태의 꽃도 피지 않은 가지괭이눈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던 게다
오늘도 한계령풀에만 정신이 팔려서 열심히 촛점 맞추고 있는데 옆에 있던 꽃동무가
이게 가지괭이눈이 아니냐고 가리키는 바람에 자세하게 눈길을 주게 된 거다.
ㅎㅎ...저수령에서 이상한 괭이눈이라고 담아왔던 그 가지괭이눈이 바로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검룡소에 있다는 정보에 그 곳까지 가 보랴고 했었는데 굳이 그리 애쓰지 않아고 개화 시기에 찾아서 꽃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가까운 저수령에도 기브스를 풀 때 쯤 꽃이 핀다면 한 번 가 봐야 한다.
선괭이처럼 기부에서 가지가 갈라지는데 줄기에 털이 있고 개화 시기가 5월 말에서 6월 까지인 점이 다르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 대개 없어진다.
잎은 대생하고 윗부분의 잎은 난상 원형 또는 원형이며 원형의 톱니가 있고 길이 5-15mm, 폭 6-15mm로서
밑부분이 넓은 예저이며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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