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끼

2011. 9. 23. 일직 가는 길.

 

기생여뀌밭에 들렀는데 바닥이 온통 우산이끼로 가득하다.

찢어진 우산, 깨끗한 우산....

찢어진 우산 아래 포자낭이 노랑병아리 병아리 포실포실한 배처럼 볼록하니  숨어 있다.

암수딴그루로 9개의 돌기가 있는 우산살 모양의 생식기를 가진 게 암생식기, 원반처럼 펼친 우산 모양이 수생식기이다

 

 

 

이 녀석은 <암그루>이다.

우산살 같은 암생식기 아래 볼록하니 노랑 병아리 배같이 포자를 품고 있다

 

 

 

 

 

 

 

암, 수 생식기 아래 땅바닥에 너브데하게 깔린 부정형의 부속체가 <엽상체이다.

엽상체 등면 중앙부에는 군데군데에 잔 모양의 <배상체>가 생기고, 그 속에 많은 <무성아>가 형성되는데,

무성아는 빗물에 씻겨 다른 곳으로 운반되며, 그 곳에서 싹이 터서 또 다른 엽상체가 된다

 

 

 

너브데한 우산 같은 녀석이 수그루의 수생식기이다. 엽상체 가장자리에서 수생식기가 돋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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