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1. 강원도.
안동 낙동강변에 개속새라 생각이 되는 녀석이 산다.
개쇠뜨기와 개속새는 쇠뜨기속으로 그 모습이 비슷하여 하나 찾아 놓으면 개쇠뜨기다 개속새다 왈가 왈부 다들 이야기가 많다.
국생종의 내용을 보면 개속새의 포자낭수에는 대가 없다고 하고 개쇠뜨기의 포자낭수에는 대가 있다고 하는데
그 대란 게 분명하지는 않아 보인다.
개속새와 개쇠뜨기 정체에 대하여 이리 저리 알아볼 때에 개속새는 상록성이고 개쇠뜨기는 하록성이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어디에서도 확인이 안 되는 내용이라 그 또한 불확실하다고 본다.
영월에서 개쇠뜨기라 생각 디는 녀석을 데리고 와서 개속새와 개쇠뜨기에 대하여 세군데서 살펴 보았다.
아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기재문이다
<개쇠뜨기> 식물체 전체가 영양경과 포자경을 겸한다. 원줄기는 마디 또는 지하경 끝에서 곧게 자라고 높이 20-60cm, 지름 2-4mm로서 옆으로 잔주름이 있으며 가지가 규칙적으로 돋지만 끝 부분에는 가지가 없다. 마디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둘러 나고 비스듬히 서며 갈라지지 않는다.
포자낭수는 원줄기 끝에 달리며 길이 1~3cm로서 긴 타원형이며 갈색이 도는 자주색에서 점차 누른빛이 돌고 대가 있다.
<개속새> 높이 30-100cm, 지름 3-5mm이며 지하경 끝에서 여러 개가 갈라져 총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상경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능선 위에 전점이 있거나 옆으로 주름이 진다. 가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고 밑부분 또는 중앙부에서 불규칙하게 가지가 돋는다 포자낭수는 원줄기 때로는 가지 끝에 달리고 대가 없으며 길이 1-2㎝로서 긴 타원형이고 끝이 약간 뾰족하다. |
이창복의 대한식물도감 검색표의 쇠뜨기속에 대한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1. 골 속 구멍은 지름의 4/5 이하를 차지하고 피충에 기도가 있다
2. 가지는 윤생한다. 3. 원줄기의 능선에 작은 돌기가 있다 4. 첫째 가지의 첫째 마디 사이의 길이는 그 가지가 달린 주축의 입집보다 길다.-----------------쇠뜨기 4. 첫째 가지의 첫째 마디 사이 길이는 그 가지가 달린 주축의 입집보다 짧다.-------------------개쇠뜨기 3. 원줄기 능선에 작은 돌기가 없다. 5. 잎집의 열편은 서로 떨어져 있으며 가지는 다시 갈라지지 않는다.----------------------------물쇠뜨기 5. 잎집의 열편은 서로 붙어서 3-4개로 갈라지고 가지는 다시 갈라진다--------------------------능수쇠뜨기
2. 가지는 없거나 불규칙하게 돋아 있다. 6. 가지가 없다. 잎집은 길이와 지름이 비슷하다------------------------------------------------속새 6. 적어도 밑부분에 가지가 있고 잎집은 길이가 지름보다 훨씬 길다.------------------------------개속새 1. 골 속 구멍은 지름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피충에 기도가 없다. 가지는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물속새 |
이상태 검색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육상의 줄기는 거의 가지를 치지 않는다. 2. 엽초는 12~30 인편, 인편은 반 이상이 갈색~검은색, 엽초의 길이와 폭이 같다----------속새 2. 엽초는 5~15 인편, 인편은 끝만 갈색~검은색, 엽초의 길이가 폭보다 길다--------------개속새(냇가의 양지바른 모래땅) 1. 육상 줄기는 윤생으로 많은 가지를 친다. 3. 가지가 늘어진다 ----------------------------------------------------------------능수쇠뜨기 3. 가지는 늘어지지 않는다. 4. 줄기는 영양경과 생식경으로 분화된다 5. 절 능선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인편의 가장자리가 흰색-----------------------물쇠뜨기 5. 절 능선에 가시같은 돌기가 없다. 인편의 가장자리가 갈색-----------------------쇠뜨기 4. 줄기는 영양경과 생식경으로 분화되어 있지 않다 6. 줄기 능선에 가시같은 잔돌기가 있다---------물쇠뜨기 6. 줄기 능선에 가시같은 잔돌기가 없다 7. 식물체는 50~100cm 엽초는 5~10mm 허슨하게 부착, 속이 조금 빔-------------물속새 7. 식물체는 20~60cm 엽초는 10~12mm 서로 밀착, 속이 많이 빔-----------------개쇠뜨기(울릉도 및 경기도 이북 습지) |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이 녀석은 원줄기가 길게(곧게) 자라고 가지가 윤생하고,
엽초의 길이가 가지의 첫째 마디보다 긴 개쇠뜨기로 동정을 끝낸다.
원줄기 능선의 가시 같은 돌기에 대하여는 이상태와 이창복의 기재문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일단 이 점은 제외시킨다.
이 녀석 줄기의 능선에는 가시같은 돌기가 안 보인다. 이 점은 이상태 검색집의 내용과 같다.
속새 : http://blog.daum.net/qweenbee/8889653
개속새 : http://blog.daum.net/qweenbee/8889990 http://blog.daum.net/qweenbee/8889781
쇠뜨기 : http://blog.daum.net/qweenbee/8889654 http://blog.daum.net/qweenbee/8891529
개쇠뜨기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86 http://blog.daum.net/qweenbee/8889021
능수쇠뜨기 : http://blog.daum.net/qweenbee/8890574
물쇠뜨기? : http://blog.daum.net/qweenbee/889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