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6.
달문에서 비룡폭포(장백폭포) 옆의 터널을 통과하여 아래로 내려 왔다.
북한 쪽에서는 이 폭포를 비룡폭포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고 부른단다.
이 터널은 폐쇄되어 통행 허락(특별통행료)을 얻어야만 내려 올 수 있었는데 성수기라서 달라는 대로 거금을 쥐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두 시간 이상 가파른 절벽 길을 올라서 넘는 것 보다는 몸이 고생을 하지 않으니 살 것만 같았다.
두메양귀비
다급하게 내려 오느라고 일행 한 사람을 놓치고 잠시 합류를 기다리는 동안
나무 사이로 보는 비룡폭포의 장엄한 물 줄기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두메양귀비
하늘매발톱
바위구절초
나도수영과 오랑캐장구채
나도수영
폭포 주변에는 껄껄이풀이 노랗게 자리를 깔고 있었다.
비룡폭포로 흘러 내리는 천지의 물은 송화강의 원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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