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나무(녹나무과)

2010. 12. 31.

 

겨울이지만 이 녀석은 모태로 부터의 미련을 떨구지 못하고 아직도 연연하고 있다.

낙엽활엽수 중에서 유난히 잎이 두텁고 엽연(잎가장자리)이 밋밋하여 쌍꺼풀 없는 큰 눈 처럼 묘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다.

 

이 녀석 열매는 많이 봤지만 꽃은 한 번도 담지 못하였다.

녀석에 대한 내 짝사랑이 그리 시시하지는 않을 터이지만 뭐 지 녀석이 꽃을 보여주기 싫다는데 내가 우얄 도리가 있간디?

언젠가 내 모른 척 할라 그럴 때 쯤 지 녀석이 좀 봐 달라고 애걸복걸 할 때가 있을 텨!

 

 

장과는 둥글고 지름 8mm정도이고,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소과경은 길이 12mm정도이다

 

 

잎은 두껍고 윤채가 나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호생한다. 엽병의 길이는 6-10㎜이다. 새순은 주홍색이며

단풍은 주홍색 또는 황색이고 겨울에도 마른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난대림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엽병의 기부가 살아 있다.

 

 

 

수피는 회백색으로 평활하며 소지는 회백색이고 가지에 털이 없다. 수고 5m 내외이고 직경 13㎝에 이른다.

 

 

감태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8326        http://blog.daum.net/qweenbee/8887099

http://blog.daum.net/qweenbee/8886898           http://blog.daum.net/qweenbee/888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