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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까치깨(벽오동과)

by 여왕벌. 2010. 9. 25.

2010. 9. 23. 동네 안골.

 

그래 이 녀석 만나러 한 번은 와야했었는데.

아니다, 9월초 쯤에 물질경이 찾으러 벼포기를 헤쳐야 했는데....물질경이는 보이지 않고.

까치깨를 꼭 만나야 하기에 늘 보던 자리를 얼핏 살피니 어라? 안 보인다.

 

에그~~! 공터 옆 마른 풀 섶에서 풀베기 작업으로 목 잘린 까치깨가 너댓 포기 겨우 명맥을 있고 있다. 

몇 개체 안되지만  그래도 남은 몇 포기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내 사는 가까운 곳에는 수까치깨는 흔하기만 한데 까치깨는 여기서만 볼 수 있다.

익은 열매를 몇개 채취하였다. 집 근처에 뿌려야겄다.

 

까치깨는 암술 끝이 붉고, 줄기에 수평으로 퍼진 긴 털이 있고 꽃받침이 제껴지지 않는다. 열매껍질에 털이 없다.

수까치깨는 줄기나 잎자루에 성모, 꽃받침이 뒤로 제껴지고 열매껍질에도 성모가 있다.

 

 

소포는 3개가 윤생하고 선형이며 털이 있다.

 

 암술 끝의 붉은 점과 줄기의 길다란 흰털이 수까치깨와 구분이 된다.  

 

 

 

 

 

 

꽃은 6-8월에 피며 황색이고 액생하는 긴 화경 끝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피침형이고 녹색이며 길이 4.5mm정도로서 털이 있고

꽃잎은 5개로서 도란형이며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 및 5개의 헛수술이 있다. 자방은 털이 다소 있으나 곧 떨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장각(長角) 모양이고 길이 2cm로서 줄기와 꽃받침에 긴털이 있는데 비하여 열매에는 털이 없다.

 

꽃자루(열매자루) 가까이 마디가 있고 선형의 포 3개가 돌려나 있다.

 

높이 30-90cm이고 원줄기에 수평으로 퍼진 긴 털과 꼬부라진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곧게 선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은 털이 있고 밑부분의 것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잎과 더불어 점점 짧아지며 엽신은 난형이고 중앙부의 것은 길이3.5~6cm, 폭 2~3.5cm로서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밑부분이 거의 둥글다.

탁엽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원줄기와 같은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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