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터리풀(장미과)

2010. 7. 4. 강원도.

 

이 녀석 꽃이 핀 거 보면 정말 먼지털이개 같다.

다들 난초에만 집중하여 이 녀석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이렇게 곱고 화사한 이쁜이를 쳐다 봐주지 않으면 녀석 얼마나 서운할꼬.

 

커다란 잎이 손바닥처럼 생긴 녀석, 깊은 숲이라서 꽃 피우지 못하고 그냥 썩어버린 녀석도 보인다.

우리 인간 세상에도 그렇게 꽃 피우지 못하고 사라진 안타까운 인생들도 있겠지?

 

 

암술은 5개이며 꽃받침잎과 꽃잎은 모두 4~5장이다.

수술은 많지만 꽃잎보다 길어 마치 조그만 털들이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잎처럼 갈라져 있고 잎자루에는 조그만 잎들이 달린다.

긴 타원형의 탁엽은 줄기와 잎자루가 맞닿은 곳에 2장 달린다.

 

터리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3914        http://blog.daum.net/qweenbee/88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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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풀 신초 : http://blog.daum.net/qweenbee/8897424      http://blog.daum.net/qweenbee/889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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