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잎부들(부들과)

2010. 7. 2. 낙동강변.

 

비가 그치니 낙동강 수면에 물안개가 오르기 시작한다.

강변 고수부지에는 저녁 무렵이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나도 한 때 퇴근하면서 운동화를 갈아신고 이 강변에서 2~3km 정도 걷기도 했는데

카메라를 들고 부터는 풀숲을 쏘댕기느라 강변을 걸을 시간이 없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강변이 조용하다.

 

 

군데 군데 흙이 쌓인 곳에는 수생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잎이 매우 넓고 기세가 우렁우렁하다. 

찾아보니 큰잎부들이란 녀석이 따로 분류되어 있다.

 

 

육수화서는 길이 10-20m이고, 포는 잎 모양으로 일찍 탈락한다.

수꽃 부분이 암꽃 부분보다 짧고 서로 접해 있다.

수술은 선형이고 끝에 둥근 부수체가 달리고 암술은 길다.

 

 

잎은 분백색으로 납작하고 밋밋하며 길이는 0.5-1.3m, 폭 1-2㎝으로 두껍다.(부들은 폭 5~10mm)

엽초는 가장자리가 겹쳐졌으나 닫히지는 않는다.

 

 

 

멀리 철교 위로 쇳소리를 내면서 화물을 실은 기차가 철걱거리고 있다.

 

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96803           http://blog.daum.net/qweenbee/8900615

 

큰잎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88323         http://blog.daum.net/qweenbee/8896802

http://blog.daum.net/qweenbee/8898087

 

애기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86139

꼬마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98124

 

큰잎부들/애기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88377

부들/큰잎부들/애기부들 : http://blog.daum.net/qweenbee/8888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