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3. 동해안.
그랬다. 좋은 기회라고.
일부러 이 녀석 하나 보러 가기에는 거리와 시간이 비경제적이어서 여적 밍그적거리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마침 그 가까운 곳에서 이틀간 연수가 있단다.
다들 안동까지 왔다갔다 한다는데 나는 얼씨구나 1박을 할 준비를 해서 출발을 하였다.
카메라 베터리와 메모리 충전기를 재차 확인하고.
정확한 장소를 알아보려고 쉬는 시간에 ㅍㅁ님께 연락을 하니 기어이 나오신단다.
5시 만나는 장소 때문에 잠시 헷갈리느라 조금 지체 되었지만 30분 거리를 부지런히 달렸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물도랑에 산다더니 그도 아니었다.
완전히 바닷물이 들고나는 곳에 지채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면 염생식물로 봐도 되겠지?
갯봄맞이 녀석 여왕벌 올 때 까정 꽃을 피워주어서 고맙다.
안내해 주신 ㅍㅁ님 넘넘 고맙슴다요. 맛있는 저녁까지 얻어 먹었다.
꽃이 지름 6-7mm로서 연한 홍색이고 화경이 거의 없다. 꽃받침은 넓은 종형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끝까지 남아 있고 화관은 없으며 수술은 꽃받침잎과 호생하고 자방 밑에 달린다.
잎은 다소 밀생하고 엽병이 없으며 넓은 피침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둔하며
길이 6-15mm, 나비 3-6mm로서 뒷면에 파진 점이 산포하고 중륵과 측맥이 뚜렷하지 않다.
열매 삭과는 둥글며 털이 없고 지름 3-4mm로서 암술대가 달려 있으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종자는 갈색이다.
이 녀석은 갯봄맞이 흰꽃인데 꽃은 다 사그러졌고 열매의 색은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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