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6.
어두운 숲 그늘에 하얀 백마들이 고개를 불쑥불쑥 밀어 올리고 있다.
지금부터 초여름까지 계속 피어날 것 같다.
작년에는 발을 들여놓기 힘들 정도로 좌악 깔렸었다고 했는데....
꽃동무 두분이 지난 주에 왔을 때 보았다던 큰 무더기 하나를 누군가 뽑아서 던져 놓았다.
가장 멋진 모델이었다는데 저 혼자만 가져야한다는 그 소행이 괘씸하기 짝이 없다.
애기송이풀 근처의 얼레지 무리도 그렇게 꽃대를 다 꺾어 버렸더니 가는 곳 마다 가끔 그럼 장면이 목격된다.
참 한심한 사람들이다. 그런 비뚤어진 마음으로 어떻게 아름다운 자연 앞에 설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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