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갈매나무(갈매나무과)

2010. 5. 15. 갈라산.

마침 갈매나무 꽃을 담으러 가려던 골짝에서 모임이 있었다.

스승의 날 행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이 골짝에서 하게 된 거다. 오늘 일부러라도 가야 했는데 도랑치고 가재 잡았다.

모임이 파한 후 물도랑 좌우를 살피면서 갈매나무 꽃을 찾는데, 느릅나무 열매가 벌써 색이 연해져 있다.

6월에 열매가 익는다니 그럴만도 하다.

도랑가 절벽에 키 작은 갈매나무가 적당한 눈높이로 나지막하게 가지를 늘어 뜨리고 꽃을 피우고 있다.

암꽃인지 수꽃인지 꽃이 작아서 잘 몰랐더니 원본을 확인하니 수꽃이다.

암꽃을 담으려고 큰 나무를 찾아 갔지만 거의 가지가 죽고 이제 새순이 트고 있었다.

꽃은 짝자래나무와 꼭 같다. 수술이 4개인 4수성이다.

그런데 갈매나무도 몇 종류가 있던데 낮은 산지에 서식하고 잔 가지 끝이 가시가 발달하는 건 참갈매나무라 한다

참갈매나무의 잎은 타원상 도란형이거나 긴 타원형으로 잎끝이 점첨두 예저이고 둔한 잔톱니에 양면 같은 색을 띠고 있다고 한다.

어떤 것이나 봄철의 어린 잎에는 털이 많이 보이다가 서서히 사라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털을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잎은 타원상 도란형이고 잎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원본의 사진을 확인하니 화경과 엽병(잎자루)에 털이 보인다.

엽병에 털이 많이 보인다. 아마 봄철이라 털이 더 많은 것 같다.

화경에도 털이 있다.

양면의 색은 같고 잎뒷면의 주맥과 측맥, 잎줄 사이에 털이 보인다.

잎은 타원상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3-16cm, 나비 2-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엽맥에 털이 있고

양면이 거의 같은 색이며 뒷면의 중륵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10-25mm이다.

여왕벌이 사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