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7. 먼산.
노랑미치광이가 피었다는 소식에 잠시 시간이 나서 북쪽으로 차를 달렸다.
1시간 정도 올라야 하는 경사가 급한 산이라 정확한 위치를 몰라 ㅇㄱ님께 전화를 연결한다.
3시부터 산을 오르는데 하늘이 어두워진다 싶더니만 헐~~! 싸락눈이 떨어진다.
그래도 비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오전에 아래쪽에서는 소나기성 비가 내리기도 하더니 산이 높아서 그런지 눈이라 다행이다.
장소가 확실하지 않아서 올라가면서 두어 차례 전화를 하니 거의 다 목적지에 도착했단다.
우와~!
거의 8부 능선 가까운 곳 미치광이풀이 밭을 이루고 피어 있다.
노랑이는 한쪽에 몇 개체 보이기는 하나 아직 이른 것 같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딱 적기일 듯.
어제 저녁에 내린 비로 노란 깔대기 속에 물이 가득하다.
얼마 전에 노랑미치광이풀이 미치광이풀과 형질 검사에서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노랑미치광이는 미치광이풀의 꽃색의 변이로 볼 뿐 다른 종으로 볼 수 없다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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