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1.
청량산 골짝에도 꽃이 자그마한 현호색 종류가 무리지어 살고 있다.
대부분 흰색인데 연한 자색이 있는 것이 더러 있다.
잎의 모양과 꽃의 크기로 미루어 왜현호색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이상한 건 내화피의 가로 날개 부분이 남도현호색에서 관찰되는 V자 형을 이루고 있다는 게다.
남녘에서 담아온 남도현호색이랑 비슷하게 잎의 끝 부분에 파란 혹은 자주색 점무늬도 있다.
이 녀석이 남도일까? 아니면 짝퉁일까? 유사품에 속으믄 안되는디......
요거 보시기요. 넙적한 내화편이 V자가 아임메? 점 찍은 듯한 파란 무늬도 보시기요.
흠~! 이 여왕벌의 명령을 무시하고 땡땡이 치고 있는 녀석의 증거 장면 포착! "너, 인자 주겄스"
현호색에는 꿀이 벨로 없다꼬 누누히 일렀건만.... 넌 퇴출이다.
잎이 코스모스처럼 가늘게 찢어져 있다.
잎은 왜현호색이랑 비슷하고 자색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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