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7.
<노박덩굴>
퇴근길은 어슬렁 거리는게 일상이 되었다.
내 차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은 알짱거리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내 차 뒤꼭지에 욕 꽤나 했을 거다.
가끔 오가는 동네 주민들 봉고 트럭이나 경운기, 봉정사를 오가는 차량들 정도로 한적한 시골 길이라 차량 통행이 뜸해서 다행이다.
노박덩굴은 여름에는 눈에 잘 띄지 않다가 가을 늦은 때에 붉은 열매로 눈길을 붙잡는다.
푼지나무 열매를 담고 100m도 가지 않았는데 산자락이 온통 빨갛다. 푼지나무 열매보다 조금 더 크고 많이 붉다.
<푼지나무>
길가 은행나무에 푼지나무 덩굴이 점령을 하고 있다. 열매 껍질이 노박덩굴처럼 곱지를 않다.
잔가지에는 탁엽이 변한 고부라진 가시가 보인다. 열매 모양은 노박덩굴이랑 구분이 안될 정도로 비슷하여
별 생각 없이 보면 그냥 노박덩굴이려니 하고 지나치게 된다..
<까마귀밥나무>
흠~! 여기 까바귀밥나무 암그루가 있었구나. 그것도 길 옆에. 암꽃을 담으려면 봉정사 숲까지 가야하는데,
내년에는 여기서 암꽃을 담아야겠다. 나무가 작아서 열매가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지만 자료로 담을 만큼은 꽃 피워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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