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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연화바위솔(돌나물과) 1

by 여왕벌. 2009. 10. 10.

2009. 10. 10.

 가을은 바위솔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녀석 처음에 정선바위솔이라 생각했는데 어쩐지 달라보여서 갸우뚱 했더니

아무래도 연화바위솔로 추정된다는 어느 고수님의 동정에 따라 일단 연화바위솔로 추정해 둔다.

연화바위솔이란 근거를 대라하면 딱히 들이댈 내용은 없다.

정선바위솔이나 연화바위솔이나 기재문의 차이는 잎끝이 둔두이고 백록색 잎이라는 거 밖에 없으니...

.

 꽃봉오리 알알이 부처님의 자비를 품은 연꽃처럼 생긴 연화바위솔 자태에 한참이나 넉 놓고 있다가 왔다

혹시라도 발밑에 밟히지 않을까, 팔꿈치에 눌리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들이대는 꽃쟁이가 부끄러웠을까? 

발그레 연분홍으로 물든 연화바위솔이 그저 곱기만 하다. 정선바위솔과 연화바위솔 중에 미스 바위솔을 뽑는다면 누굴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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