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4. ㅊㄹ산.
4~5m 높이 방구에 좀바위솔이 보인다.
메마른 이끼에 의지하여 그래도 자손을 남기고자 꽃대를 올렸다.
좀바위솔 잎에 있는 손톱 모양 돌기가 잘 드러난다.
일케 이쁜 녀석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제이?
방구 뒤로에 기어올라가서 저만치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어질어질하다.
어떡하든 담아 가야겠다고 좁은 바위 턱에 의지하여 담고 나니...
찍을 땐 몰랐는데 다리가 후들후들....내가 이러다가 제명대로 몬살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