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 상주.
고랭이 종류도 하도 많아서 도감을 살펴보아도 비슷비슷하니 동정이 어렵다.
줄기가 세모진 고랭이도 세모고랭이, 송이고랭이, 좀송이고랭이, ....
일단 화서로 판단하건데 세모고랭이는 산방화서니 우선 제외.
그러면 두상화서인 송이고랭이.... 이영로 도감에 삼릉형의 포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사진을 아무리 확대해 봐도 포가 없다.
그렇다면 송이고랭이도 제외. 도감의 이미지가 좀송이고랭이와 거의 흡사하다.
포는 화경의 연장이고 화경이 세모지며, 옳거니. 송이고랭이는 별도의 포가 있는데 좀송이고랭이는 포가 없고 화경의 연장형이라.
좀송이고랭이가 확실하다. 키도 50~130cm정도라 하니. 일단 좀송이고랭이로 이름 붙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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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국생종의 기재문과 이미지 확인 결과로는 송이고랭이도 별도의 포가 있는 것이 아니고
화경의 연장인 포가 있는 걸로 확인이 되었고 사초과 전문학자님께 문의 결과
송이고랭이는 세모진 능각이 날카롭고 좀송이고랭이는 능각이 둔하다는 확인으로 <송이고랭이>로 최종 동정받음
포가 화경의 연장으로 되어 있고
화경(꽃줄기)를 잘라보았다. 면이 편평하고 세모가 뚜렷하다.
<좀송이고랭이>
사초과 다년초
수과는 넓은 도란형 또는 다소 편평한 삼릉형이며 길이 2-2.5mm로서 흑갈색으로 익고 뚜렷하게 옆으로 주름이 진다.
화경은 삼각형이며 높이 50-130㎝, 지름 6-10mm로서 짙은 녹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옆에 달리며 5-20개의 소수가 뭉쳐 있다.
포는 화경의 연장형이고 길이 3-6cm이며 소수는 긴 타원상 원주형이고 길이 1-2cm, 폭 4-6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녹갈색으로 된다.
인편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3.8-5mm로서 중앙의 녹색부가 넓고 양쪽은 갈색이다.
암술대는 길이 6-8mm이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화피열편은 침형이고 6개로서 수과보다 2배 정도 길며 밑부분 이외에는 밑을 향한 돌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