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3. 단양.
제법 튼실한 수까치깨와 까치깨를 담은 게 묵히기에는 좀 아까워서 ㅎㅎ
1. 수까치깨
꽃은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달림. 소포는 선형이고 다소 윤상으로서 곧추서며 소화경과 더불어 성모가 있다.
꽃받침은 선상 피침형이고 길이 6-8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뒤로 젖혀지고 겉에 성모가 있다.
수술은 10 개이고 헛수술은 5개로서 수술보다 길고 선형이다. 자방에 털이 빽빽히 있다.
열매는 삭과로 장각 모양이며 길이 3~4cm, 지름 3mm로서 다소 굽고 겉이 성모로 덮여 있다
2. 까치깨.
수까치깨는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의외로 까치깨는 잘 만나기 어렵다.
나도국수나무 열매를 담는 옆 공터에 까치깨가 꽃을 피우고 있는데 가을 벌레가 햇살에 젖은 몸을 말리고 있다.
까치깨는 열매 자루와 꽃받침, 줄기에 긴털이 밀생하고 꽃받침이 뒤로 제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