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9. 봉화.
동네 어르신들 풀베기 작업에 댕강댕강 목이 잘려버린 큰제비고깔.
색 좋은 큰제비고깔이 애석하게도 다 잘려 버렸다. 흐윽~~!
한 발짝 멀리 떨어져 있는 덕분에 목숨 부지한 두어 포기 열심히 담았다.
그늘이라서 그런가? 색깔이 그리 진하지 않다.
진자주색의 꽃 모양을 보면 꼭 빗자루 타고 날으는 고깔 쓴 마귀할멈 같다. ㅎㅎ
하도 아쉬워서 잘려버린 꽃 줄기를 주워서 산딸나무 위에 올려 놓고 찍으니 그럴 듯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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