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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4502

공단풀/나도공단풀(아욱과) 2010. 2. 5. 제주. 국명의 유래를 보면 재미있다. 외래종으로 어딘지는 모르지만 공단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공단풀이라 이름이 붙었단다. 같은 속으로 나도공단풀이 있는데 구분 포인트가 꽃자루 길이와 잎자루에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추지 못하여 꽃 자료가 없는 게 아쉽다. 공단풀.. 2010. 2. 9.
유채(배추과 배추속) 2010. 2. 5. 제주. 산방산 아래 유채꽃이 노랗게 피기 시작한다. 벌써 열매가 달린 녀석도 많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곳곳에 유채를 심어 놓았다. 성산 일출봉 쪽에는 봄이면 유채꽃 흐드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밭 주인이 돈을 받기도 한다. 뭐 관광객들이 사진 찍는다고 밭에 들어와서 농작물 피해가 있기는 하겠다만 돈 받는 건 좀 머식하다. 무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6456 https://qweenbee.tistory.com/8900830 https://qweenbee.tistory.com/8900831 https://qweenbee.tistory.com/8900847 https://qweenbee.tistory.com/8902265 갯무 .. 2010. 2. 9.
자주풀솜나물 2010. 2. 5. 제주. 떡쑥 속이지 싶어서 찾아보니 화서의 모양이 선풀솜나물에 가장 근접하긴 하는데....맞을까? 잡초 박사님의 확인 결과 주걱형의 줄기 잎과 잎 가장자리의 오글거리는 물결형 잎이 특징인 자주풀솜나물이란다. 잎은 주걱형이며 길이 3-6㎝, 나비 5-10㎜로 끝이 원두이다. 잎의 표면은 털이 적으며 오래된 것은 거의 털이 없고, 뒷면은 우단처럼 긴 솜털이 밀포되어 흰색을 띤다. 꽃은 4-6월에 피며, 줄기 끝에 밀집된 수상화서를 이룬다. 총포는 밑이 넓은 종형을 이루며 꽃자루와 총포 기부에 길이 4-6㎜의 부드러운 털이 밀집되었고 기부의 총포편은 삼각형, 중간의 것은 긴 삼각형, 안쪽의 것은 피침형으로 1맥이 있고 모두 끝이 뾰족하고 밤색 또는 적자색을 띤다. 통상화로만 이루어지고 통.. 2010. 2. 8.
산유자나무(이나무과) 2010. 2. 5. 제주. 산방산 아래 길 섶을 헤메는데 가시가 유난스런 녀석이 눈에 들어 온다. 호자나무나 수정목이 아닐까 했더니만 산유자나무라로 확인이 된다. 꽃을 보려면 8월에 다시 와야 하는가? 남쪽 섬에서만 자란다. 어린 가지는 가시가 있기도 하며, 잎은 약간 두껍고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다. 꽃은 황백색으로 8월 무렵 잎겨드랑이의 총상(總狀)꽃차례에 무리져 피는데, 4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많다. 열매는 검은색으로 11월에 동그랗게 익는다. 잎이 두텁고 표면이 매끄러운데 약간 혁질이 느껴진다. 잎 겨드랑이에 가시가 나 있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하여 손가락과 비교하였다. 금귤 : https://qweenbee.tistory.com/8892950.. 2010. 2. 8.
구슬붕이(용담과) 2010. 2. 6. 제주의 오름에서. 오름 위쪽 화산탄 쌓인 틈 사이에서 따신 바람이 나온다. 분화구의 따뜻한 기운 때문인가? 구슬붕이가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구슬붕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1916 https://qweenbee.tistory.com/8891975 https://qweenbee.tistory.com/8887422 https://qweenbee.tistory.com/8886517 https://qweenbee.tistory.com/8900902 https://qweenbee.tistory.com/8901027 https://qweenbee.tistory.com/8901776 구슬붕이 새싹 : https://qweenbee.tistory.com.. 2010. 2. 8.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2. 7. 제주 오름. 그렇게도 찾았는데 어제는 없더니만, 아니 찾지 못하였는데, 오늘 제주의 정모가 있다기에 합류하여 다시 간 그 곳 바로 복수초 옆에서 연두색 깔대기를 내밀고 봄 기운을 들이키고 있는 변산아씨가 배실거리고 있지 않는가. 아고고~~! 내 너를 볼라고 얼마나 학수고대 하였던고. .. 2010. 2. 8.
봄꽃향유(꿀풀과)라고들 하는 2010. 2. 6. 제주의 어느 오름에서 크기가 2cm가 채 못되었다. 하도 작아서 꽃이 여기 있다고 가리키는 곳을 한참이나 노려보고서야 알아채었다. 이영노박사에 의하여 봄꽃향유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운 종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한라꽃향유가 너무 일.. 2010. 2. 7.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2010. 2. 6. 제주 곶자왈에서 겨우 두어 녀석. 이름이 새끼라서 추위를 많이 타나 보다. 이른 시간이라서 입조차 앙다물고 열어주지 않는다. 멀리 뭍에서 온 아줌마 성의를 봐서라도 웃어주면 좋으련만. 이튿날 7일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여 다시 찾은 곶자왈은 흐린 날씨로 역시 웅크리고만 .. 2010. 2. 7.
세복수초(미나리아비과) 2 2010. 2. 6. 제주 두번째 오름. 엉긴 나뭇가지를 헤치고 몇 발짝 들어서는데 노란 세복수초가 보인다. 야호 ! 활짝 폈다. 카메라를 들이대려는데 오늘 함께 하신 **님이 안으로 더 가면 많이 폈을 거란다. 30여 m 정도 더 들어가니 여기 저기 노란 꽃송이가 바닥에 널려 있다. 반갑다 세복수초야! 첫 장소에 별로 피지 않아서 풀 죽어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어떤 녀석부터 담아야할지 정신이 없다. 보이는대로 마구 마구 담는다. 바닥에는 몽글몽글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깔려 있어서 발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아마추어 진사인 나는 허겁지겁 닥치는대로 담고, 베테랑인 **님은 그림이 좋은 녀석 몇 장만 골라서 정성들여 담으신다. 나야 뭐 질보다 양으로 만족한께 ㅎㅎ.... 복수초 : .. 2010. 2. 6.
세복수초(미나리아비과) 1 2010. 2. 6. 한라산 어느 오름에서 제주에만 산다는 세복수초다. 이 녀석은 잎과 꽃이 거의 함께 나온다. 세 군데 오름 부근을 찾았는데 첫 장소에는 아직 많이 개화하지 않아서 적이 실망하였는데 두번째 장소에서는 세복수초 노란 황금색이 계곡 바닥을 점점이 수 놓고 있었다. 2년 만에 다시 만나니 반.. 2010. 2. 6.
미국까마중(가지과 가지속) 2010. 2. 5. 제주. 여태껏 꽃의 수가 2~3개씩 피고 자색을 띠면 미국까마중으로 동정하였는데 가장 중요한 구분 포인트는 꽃의 색과 꽃의 수가 아니라 화서의 모양이었다. 과경이 산형상으로 달려 있으면 미국까마중, 총상으로 달리면 까마중으로 본다. 또 미국까마중은 열매에 윤채가 있는데 까마중은 윤채가 없다. 제주에서 만난 이 녀석은 열매가 한 군데 모여 있는 산형상이다. 또 열매가 반짝거리는 윤채가 있다. 미국까마중 까마중 잎 어긋나고 2∼4cm, 나비는 1∼2.5cm로 난형 또는 장 타원형/잎 가장자리는 파상 또는 거치/끝이 날카롭고 아래쪽은 쐐기꼴 어긋나고 길이 6-10cm, 나비 4-6cm 난형/긴 엽병의 윗부분까지 흐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의 톱니 꽃 2∼4개 산형꽃차례/보라색이 섞.. 2010. 2. 5.
벌노랑이(콩과) 2010. 2. 5. 제주. 한결 부드러워진 해풍과 볕살에 노란 병아리 떼가 통통한 궁뎅이를 뒤뚱거리고 있다. 이 녀석은 볼 때마다 통통한 볼살을 꼭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녀석이다. 3~4송이가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피면 벌노랑이 5~8송이가 원형으로 뺑둘러서 피면 서양벌노랑이다. 201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