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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공부방/식물공부자료

섬쐐기풀 Urtica laetevirens Maxim. var. robusta F.Maek.의 정체

by 여왕벌. 2024. 4. 19.

 
아직 만나보지 못한 녀석이라  우선 공부 차원에서 정리해 둔다.
<섬쐐기풀>

산골짝이나 숲 가장자리의 돌이 많은 곳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0.6~1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개가 나와 큰 포기를 형성하며, 가시털이 있어 찌르면 쐐기에 쏘인 것처럼 아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길이 4.5~9cm이다. 잎몸은 넓은 난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 길이 9~16cm, 너비 9~12cm이고, 잎밑은 넓게 뾰족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거친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끝은 길게 점차 뾰족해지는 꼬리 모양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7~9월에 피는데 원추꽃차례에 붙으며, 수꽃 꽃차례는 위쪽에, 암꽃 꽃차례는 아래쪽에 달린다. 암꽃은 측화피가 위아래 화피보다 3~5배 길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울릉도, 전라남도 거문서도,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섬쐐기풀은 잎몸 길이 9~16cm, 폭 9~12cm로 큰 점에서 잎몸의 길이 4~10cm, 폭 2~6cm로 작은 원변종인 애기쐐기풀과 구별한다. 

 
아래 두 점의 표본으로 봐서 울릉도나 제주도에서도 만난 기억이 없다. 
 
강원대학 표본 이미지

 
서울대학 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