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
보리밭 한쪽 귀퉁이에 개피, 털뚝새풀, 뚝새풀 사이에 엉겨서 자라고 있었다.
그령속인가 싶어서 그림맞추기를 아무리 해 봐도 답이 안 나온다.
각시미꾸리광이속에 이 녀석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천도미꾸리광이인가 싶어서 보니 화서가 개방형이니 그도 아니고
각시미꾸리광이는 화서마디에 가지가 7~8개씩 갈라져 나온다니 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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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해안 간척지나 경작지 주변 축축한 곳에 자라는 귀화종 고사리새였다.
도감의 사진에 붉은색이 많이 돌아서 이 녀석을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이다.
자라는 환경에 따라 방해받는 것이 없을 때는 줄기가 방석처럼 퍼져서 자라는데
이렇게 큰풀이 꽉 들어찬 곳에 자라는 녀석은 키가 위로 크고 웃자라서 모습이 달라져 버렸다.
가지가 단순 분지하고 기부에서부터 소수가 달리는데
새포아풀에 비하여 가지가 뻣뻣하고 소화는 4-10개이다.
고새리새 : https://blog.daum.net/qweenbee/8907054 https://blog.daum.net/qweenbee/890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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