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7.
선운사행이 취소되어서 경북의 산골짝을 찾았다.
그 골짝에서 뜻밖에 반가운 꽃동무들과 조우하였는데 한참이나 부산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는데
이쁜 동생 회원이 간식거리를 한 봉다리 챙겨 주어 덕분에 점심을 해결하셨다.
노루귀는 마악 피기 시작하는데 어제 내려간 기온으로 꽃잎을 펼치지 않았다기에 새싹과 동아를 살피면서 시간을 보내었다.
올괴불나무가 한창이다.
묵은 가지에서 새싹을 튀우고 있는 더위지기다.
더위지기가 쑥속 중에서도 목본이란 증거이다
콩알처럼 동글동글한 산뽕나무 동아
조팝나무도 좁쌀같은 꽃봉오리를 품었다
쥐똥나무도 움을 튀웠다.
왜박주가리 요람도 미학적인 자태로 나타난다
단풍나무과 신나무 동아
차상으로 갈라지는 잔가지의 모습에서 규칙적인 배열을 느낄 수 있는 고광나무 동아
으름덩굴도 싹을 튀우고 있다
봄날까지도 갈색 옷을 벗지 못하는 감태나무
물오리나무 수꽃이 바닥에 떨어져 있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암꽃이 이쁘다
물오리나무 수꽃
개암나무 암꽃과 수꽃,
분꽃나무 꽃눈과 잎눈. 잎은 인편에 덮여 있지 않고 나출되어 있다(3월 3일)
찔레나무 새순
찹찹하게 물이 고인 웅덩이에두꺼비알과 개구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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