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 제주.
동부 지역의 지리를 확실하게 파악해 두지 않아서 몇 군데 들르면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다.
12시를 넘긴 시각에 자생지에 도착하는 바람에
하마 꽃잎을 닫아 버리지나 않았을까 하여 은근히 노심초사하였다.
다행스럽게도 간간이 흩뿌리는 빗방울에다가 흐린 날씨라서 이 녀석 개화 시간이 길어진 모양이라
꿀꿀하게 울먹이는 날씨를 고마워해야 했다.
3년 전에 꽃잎을 닫은 녀석과 딱 한 번 조우하고 제대로 핀 노랑별수선과의 만남이라
기분이 한결 고조되어 자리에 일어설 줄도 모르고 녀석과 눈맞춤으로 행복했다.
노랑별수선 : http://blog.daum.net/qweenbee/8893776 http://blog.daum.net/qweenbee/888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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