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0. 남쪽 섬.
보고자븐 녀석을 찾으러 갑자기 새벽 3시에 300km 거리의 길을 나섰다. 첫 배를 타기 위해서.
보고잡던 녀석은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간신히 찾은 어린 개체 몇 포기로 만족을 하였다.
이 녀석이 이년초라....올해는 근생엽으로 넘기나 보다.
헌데 지난 해 근생엽이 꽃을 피울만도 한데 해를 엇갈려 자라는 근생엽이 한 포기도 없단 말가?
태풍 때문에 염해를 입어서 말라 버렸다면 마른 사체라도 있어야 할텐디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섬 둘레 구경은 신나게 하였다. 남쪽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갯고들빼기와 해국도 만나고.....
한 모델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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