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4. 강원도.
오후 늦게 비가 내릴 거란 예보에 7시 25분 부리나케 출발
잠시 한 곳에 10여 분 시간을 버리고 쉬지도 않고 달려서 도착하니 9시가 15분.
아직 아무도 없는 고갯마루에 차를 부려놓고 여유롭게 임도를 산책하듯이 둘러 본다.
작년에는 이 곳에 들르지 못하고 강원도 골짝을 헤메었더니 이젠 이 고개가 낯이 설어질려고 한다.
솔나리 개화 적기라고 짐작을 하고 찾아온 꽃동무 몇 분과 반갑게 조우한다. 꽃길에서 우연하게 만나는 꽃동무들이 더 반갑다.
현동에 계시다는 꽃동무는 네 블방에 매일 들른다면서 금방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해 주신다.
임도와 절벽 위의 숲에는 마악 솔나리의 연분홍 꽃잔치가 시작되고 있다.
절벽 위에는 개체가 좀 늘어난 듯 한데 아마 몇 해 묵은 솔나리가 꽃을 풍성하게 피운 때문인 듯 하다.
높은 고개라 봉우리에는 구름이 덮여 있어 어두웠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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