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4. 경남.
낮지막한 산 오솔 길 옆 자그마한 연못에 동그란 잎새 순채가 살고 있다.
어째서 이리도 작은 연못이 이 낮은 구릉에 생겼으며 어째서 순채가 여기 가득 살고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한적한 시골 동네 작은 연못은 찾는 이 없이 조용하고 호젓하였다.
예전에는 꽃동무 차에 동승하여 갔던 길이라 지도를 보고 미리 장소를 찾았는데도
마지막 도착지에서 조금 헷갈려서 긴가민가 하였다.
대구 금호강 주변 묵논에서 시간을 지체하여
이 녀석 꽃잎을 닫을까 걱정하였더니 다행스럽게도 활짝 펴서 따가운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순채 : http://blog.daum.net/qweenbee/8888564 http://blog.daum.net/qweenbee/8888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