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3. 안동.
지난 주에 가 보려다가 시기를 놓지고 퇴근하면서 들렀는데...아뿔싸~! 늦었다.
작년 4월 20일에 계수나무 암꽃과 수꽃을 담았었는데 올해 날씨 변덕 때문에 꽃이 조금 늦을 줄 알았다.
녀석은 암수딴그루인데 암꽃은 벌써 자방이 파랗게 굵어지고 있고 수꽃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꽃샘 추위 때문에 늦은 꽃들이 부랴부랴 꽃을 피웠나 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4월 경에 피며 향기가 있고 잎보다 먼저 각 엽액에 1개씩 달리며 화피가 없고 소포가 있다.
수꽃은 많은 수술이 있으며 꽃밥은 길이 3-4mm로서 선형이고
암꽃은 3-5의 암술로 되며 암술머리는 실같이 가늘고 연한 홍색이다.
지난 해 열매 껍질을 단 채로 그 옆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살찌울 준비를 하고 있다.
붉은 암술을 매단 채 벌써 자방이 볼록하니 자라기 시작하였다.
계수나무 마른 잎에서는 달콤한 사탕 향이 나서 방향재로도 그만이다.
계수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7885 http://blog.daum.net/qweenbee/888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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