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공단풀(아욱과) 열매

 2011. 12. 4. 제주.

 

바람개비처럼 노란 꽃을 피우던 나도공단풀은 열매만 가득 담고 있다.

이 녀석은 귀화식물로 제주의 밭 근처 노지에는 흔하게 볼 수 있다.

 

꽃은 오전에 피고 오후에는 접기 때문에 꽃을 보려면 오전에 찾아야 한다.

여름에 자그마한 무궁화처럼 생긴 노란 꽃이 필 때는 그 여린 꽃 앞에서 발걸음 떼기 싫을 정도고 곱다

 

이 녀석 이름을 처음 접할 때 비단 옷감 비슷한 공단 옷감과 관련이 있는 줄알았다.

헌데 어이 없게도 구로공단 부근에서 처음 발견이 되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단다.

 

공단풀과 나도공단풀은 매우 비슷하지만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꽃자루과 잎자루, 분과의 수가 다르다.

 

공단풀 : 꽃자루가 거의 없다(2~6mm). 잎자루가 길다(10~30mm).

나도공단풀 : 꽃자루 길이는 1~1.5cm이고, 위쪽에 관절이 있다. 잎자루가 짧다(3~6mm)

 

 

나도공단풀 열매는 분과로 8~14개이다. 각 분과에 각상돌기 1개씩, 후에 2개로 갈라진다

 

 

 

꽃자루가 길고 꽃자루 중간에 관절이 있다.

 

 

 

잎자루가 매우 짧다. 목질성으로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전체에 성상모가 있다.

 

 

 

 

 

공단풀/나도공단풀 비교 :  http://blog.daum.net/qweenbee/8887431       http://blog.daum.net/qweenbee/8887333

http://blog.daum.net/qweenbee/8886011

 

공단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944

나도공단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720           http://blog.daum.net/qweenbee/8890467

http://blog.daum.net/qweenbee/889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