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3. 제주.
제주는 길을 가다가 아무데나 살펴도 볼거리가 있다.
식생 자체가 육지와 다르니 보는 것들 모두가 생소하게 다가 오기 때문이다.
멀꿀덩굴은 가끔씩 만나기는 하지만 꽃철에 부러 찾지 않으니 꽃을 담은 적이 없다
이 녀석도 무턱대고 감귤밭 주변을 실피는데 다섯 손가락 잎을 펼치고 잡목 위에 엉겨 있어서 담은 것이다.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상록성 덩굴 목본으로 꽃이 꽤 큰데 아직 꽃을 보지 못하였다.
내년에 봐야 할 꽃 목록에 이 녀석 이름도 얹어 두어야겠다.
잎은 으름덩굴처럼 장상복엽인데 멀꿀의 잎은 두껍고 소엽은 5~7개이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다.
엽병은 길이 6~8cm이며 소엽병의 길이는 3cm 정도 된다
멀꿀의 소엽은 5장이 많은 듯하나 6~7장까지 나타난다.
줄기는 길이가 15m 정도 뻗고, 줄기 직경은 6cm 정도 자란다. 일년생 줄기는 털이 없고 녹색이 난다.
으름덩굴 : http://blog.daum.net/qweenbee/8891743 http://blog.daum.net/qweenbee/8889830
으름덩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6780
멀꿀 : http://blog.daum.net/qweenbee/8891174 http://blog.daum.net/qweenbee/888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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