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5. 제주.
산 아래 쪽에는 제비꽃이 다 끝이 났을텐데 높은 고지라서 아직도 피고 있는 낚시제비가 반갑다.
안 그래도 낚시제비를 제대로 담아 보려고 했었는데 늦게까지 피워준 녀석한테 엎어져서 여러 번 큰절 올렸다. ㅎㅎ
헌데 올리면서 확인을 해보니 걍 낚시가 아니고 <애기낚시제비꽃> 으로 보인다.
낚시제비는 잎이 길이 1.5-2.5cm, 폭 2-3cm,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3-7cm로서 털이 없고 탁엽은 피침형이며 빗살처럼 깊게 갈라진다. 애기낚시제비는 잎이 1~2cm 정도라 한다. 이 녀석은 잎이 2cm를 넘지 않을 정도로 무척 작았다
.
암술 주두가 길고 끝이 낚시바늘처럼 고부라져 있다.
근생엽은 심장형 또는 편심형이며 길이 1-2cm로서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고 털이 없으며
탁엽은 피침형이고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경생엽은 이와 비슷하지만 엽병이 짧다
화경(花莖)은 뿌리에서 돋거나 원줄기에서 액생하고 위쪽에 포가 있으며 꽃은 4-5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향기가 없다.
꽃받침잎은 피침형이고 길이 5-7mm이며 부속체는 밋밋한 반원형이고 꽃잎은 길이 12-15mm로서 털이 없으며 거는 길이 6-8mm이다
낚시제비꽃에 비해 전체가 작고 원줄기가 다소 눕는다. 아직 개화 초기인 듯 포복성 줄기가 벋어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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