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6. c tks.
오랜만에 아니. 올 봄 처음 이산 골짝을 찾았다.
봄이면 너도바람 필 때부터 두어 번은 찾았는데 올해는 멀리만 다니다가 보니 이제사 안부를 묻게 된 거다.
도란가 돌 사이에 은은한 낯빛의 민둥뫼제비꽃이 한창이다.
잎은 삼각상 난형,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이다. 뒷면은 대개 자줏빛이 돌고 흰 털이 나며, 길이 3~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꽃줄기의 길이 5~8cm, 자주색 반점이 있다.
부속체는 난형, 때로는 톱니가 있으며, 거는 원주형이고, 길이 6~7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