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6. 제주.
밭 가에 하얀 제비꽃이 눈길을 끈다. 다들 보춘화에 정신이 빠져 있는 사이
육지에서 내려간 다른 꽃동무 한 분과 함께 제비꽃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아직 육지에서는 제비꽃을 볼 수 없거덩...
잎을 보면 왜제비꽃과 비슷한데 왜제비꽃은 연한 보라나 보라색이고 화경에 털이 없다는데...?? 이 녀석은 화경에 털이 보인다.
암술 주두가 납작하고 꽃잎 측판과 아랫순판에 푸른 줄무늬가 있고, 화경에 털이 있고, 잎의 거치가 부드럽고....
흰제비꽃으로 보려니 잎이 너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