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7. 대구수목원
삼지닥나무 꽃봉오리가 삼지창 끝에 털옷을 덮어 쓰고 겨울 채비를 끝내고 있다.
지난 봄 이녀석 꽃이 피는 걸 보려고 두번 가봤는데 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헛걸음을 하였다.
이 녀석은 팥꽃나무과로 가지가 세개씩 갈라지므로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으나 요즈음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3~4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7~8월에 달걀 모양의 열매가 익는데 열매도 본 적은 없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단다.
뭐 종이(한지) 재료야 흔한 꾸지나무나 닥나무 껍질을 이용하니 굳이 귀한 삼지닥나무 껍질을 쓸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튼 예로부터 이 녀석 껍질도 종이 재료로 쓰였길래 닥나무란 이름을 가지고 있겠지.
통도사에 큰 삼지닥나무가 있다고는 하는데, 올 봄에는 꽃을 봐야 할텐데...
가지가 3개씩 갈라져 있다.
삼지닥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93027 http://blog.daum.net/qweenbee/8889327
http://blog.daum.net/qweenbee/8887378
산지닥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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