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6. 경북.
삽주는 꽃 봉오리가 맺고서도 한 달을 넘게 눈 빠지게 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가 어느 밭에서 몇 포기 심어 둔 것을 봤는데
꽃봉오리가 맺히면서 언제 꽃이 피나 하고 눈 빠져라 기다렸지만 결국 꽃핀 걸 보지도 못하고 학교를 옮겨야 했었다.
그 후 산에서 흔하게 만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딱딱한 녀석이라 놀랐었던 적이 있다.
잎이 빳빳하고 잎 가장자리의 거치 끝이 가시처럼 변하여서 스치면 깔깔하게 쏘아붙인다.
잎은 어긋나고 보통 3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나 때때로 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전혀 나누어지지 않기도 한다.
이 녀석은 암수딴그루다.
꽃은 이가화로서 7-10월에 피며 백색 또는 홍색이고 지름 15-20mm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고 포엽은 꽃과 길이가 같으며 2줄로 달리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이 녀석은 암꽃으로 길게 빠진 암술 끝이 갈라져 있다.
삽주 : http://blog.daum.net/qweenbee/8889031 http://blog.daum.net/qweenbee/8886938
http://blog.daum.net/qweenbee/8900435 http://blog.daum.net/qweenbee/890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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