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4.
이 녀석을 보면 꼭 뿔난 장닭이 떠오른다. 뾰족한 부리로 금방이라도 쪼으려고 달려들 것만 같다.
절굿대와 이름이 비슷하야 이름만으로 혼돈을 하긴하지만 전혀 다른 녀석이다.
현삼과 반기생식물이라하는데 어떤 점이 반기생인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꽃은 7-8월에 피며 황색이고 엽액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려서 수상으로 되며 꽃받침통은 통형이고
길이 12-15mm, 지름 2.5-4mm로서 튀어나온 맥이 있으며 소포가 짧다.
꽃받침은 통부가 길이 10-18mm이고 지름 2-5mm이며 튀어나온 10맥에 깔깔한 털이 있고 피침형의 5개 조각이 있다
늘 꽃에만 시선을 집중하다 보면 꽃이 피기 전에는 이 녀석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4월에 만난 이 녀석 어린 개체로 보이는 녀석이다. 미처 알아보지 못하여 한참을 갸웃거렸었다.
어린 개체라서 줄기와 잎에 털이 매우 많다.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곧게서며 연한 자줏빛을 띠고 다소 모가 지며 선모와 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밀생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하부에서도 대생하지만 윗부분에서는 호생하며 엽병은 짧거나 없고 우상으로 갈라지고
윗부분의 것은 길이 2-3.5cm로서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선상 피침형이고 1-3개의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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