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 봉정사.
봉정사 앞 채전에는 매년 고수 꽃이 핀다. 스님들이 고수를 채소로 식용하기 때문이다.
향이 강해서 적응하기 쉽지 않은 나물인데 좋아하는 게 아니라
혼자 사는 스님들의 신체적인 욕구를 다스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해서 이 나물을 먹는다.
비릿한 향에 비하여 꽃은 참 이쁘다.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산형화서가 발달하며 각 화서는 3-6개의 소산경으로 갈라져서 10개 정도의 백색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가장자리의 꽃잎이 특히 크며 수술은 5개이고 자방은 하위로서 1개이다
위쪽의 줄기잎은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이 선형으로 좁아진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엽초로 된다.
밑부분의 잎은 1~2회 우상복엽이지만 위로 가면서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이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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