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5. 제주.
상수원 골짜기 끝. 이끼폭포가 보이는 곳 이끼 위에 모데미가 자리잡고 있었다.
육지에서 모데미를 보고자 했지만 제주도에 내려와서 모데미를 보게 되었다.
헌데~~! 클났다. 메모리가 아웃이란다. 황급히 몇장을 지우고 간신히 담는데..헐~! 이젠 배터리가 껌뻑거린다.
메모리는 몇 장 지우면 되지만 배터리가 아웃되면 그건 대책이 없다.
우쒸~! 쪼매만 참그라. 내 여기 다시 오기 어렵나니. 4시가 넘어서 그늘이 져 버렸지만 아쉬운대로 몇장 담았다.
마지막 배터리도 기절해 버리고 맑은 계곡물을 두 손으로 떠서 목을 축이니 물맛이 꿀맛같이 달다.
사흘의 풀꽃 탐사를 여기서 마무리한다. 올라가는 비행기는 저녁 8시 40분이라 신세 진 두분과 저녁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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