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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수목류

물개암나무(자작나무과)

by 여왕벌. 2010. 3. 15.

2010. 3. 14.

 

와우~! 드뎌 빨간 꽃술이 보인다. 봉정사 들를 때마다 이 녀석 빨간 꽃술 언제 터뜨리나 안부를 물었더랬는데

수꽃 색이 변하고 길어졌길래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암꽃 빨간 꽃술이 보이는 게 아니여? ㅎㅎ..

 

<국생종>의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5종의 개암나무가 검색된다.

 

<물개암나무>의 열매의 총포는 뿔모양이며 길이 4-5cm로서 열매 윗부분에서 뚜렷하게 좁아지지 않고 기부에 갈색털이 밀생하며

        끝에 많은 결각이 있다. 잎은 7-9쌍의 측맥과 복거치가 있으며 표면과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병물개암나무>잎의 끝은 점차 뾰족해지며 결각상 겹톱니가 있고 표면의 맥 사이와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측맥은 9~10.

총포의 길이는 1~2cm로 길이가 짧다.

<병개암나무>꽃을 둘러싸고 있던 총포는 서로 접하여 열매를 둘러싸서 단지처럼 된다. 한라산에 자생한다.

잎의 측맥은 8-13쌍이며 측맥 사이에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참개암나무> 총포는 관상(管狀)으로 길이 5-7cm, 지름 5-6mm이고 열매가 들어 있는 부분부터 급격히 좁아지며

                     표면은 갈색털이 밀생하고 자모(刺毛)가 밀생하여 손으로 만지면 잘 찔리고 찔린 가시는 잘 빠지지 않는다.

         표면의 맥 사이와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측맥은 9-10쌍이다.

 

따라서 지난 여름에 이 녀석의 열매를 살펴 본 결과 포의 모양새로 물개암나무로 동정하였다.  (3. 14. )

 

 

3. 24. 담은 같은 꽃, 수꽃 꽃밥이 붉다.

 

암꽃이다. 빨간 꽃술이 매력적이다. 

  

 

어린 가지에 누운 털이 많이 보인다. 어린 가지의 수피 촉감은 부드럽다

  

 

 

수꽃이다. 물고기 비늘처럼 생긴 삼각형 덮개 속에 붉은색 수술 꽃밥이 보인다.  

 위의 사진을 부분 크롭한 것

   

 3. 24. 수꽃, 꽃자루가 매우 짧아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한군데 2~3개의 수꽃이 달린다.

 

 

작년 7월 초에 담은 물개암나무 열매다. 길다란 원통형 포의 지름이 위 아래가 같고 끝부분이 결각이 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