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7. 상주.
찔레와 비슷한 녀석으로 돌가시나무와 용가시나무가 있다. 돌가시와 용가시는 거의 흡사하여 구분이 어렵다고 한다.
꽃이 필 때 암술대의 털의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눔의 이름 찾을라꼬 꽃필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반적으로 자생환경에 따라 내륙 산지에는 주로 용가시가 자라고 해안가에 주로 돌가시가 자란다고는 하나
확인해 본 바는 없으니 자생지가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언덕에도 그런 가시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그냥 돌가시나무려니...했었는데, 그냥 돌가시나무로 이름 붙여 놓고 찜찜하여 오늘 제대로 살펴보았다.
5월에 꽃이 필 때는 다른 곳을 찾아 다니느라고 꽃 피는 걸 못 봤으니 이 녀석을 확신할 수는 없으니...
황금산의 가시나무는 과경에 선모가 있고 열매가 난상 원형이다. 열매가 달린 차례를 보니 총상꽃차례다.
그러면 확실하게 돌가시나무가 맞다.
|
돌가시(반들가시) |
용가시 |
암술대 털 |
털이 있다 |
털이 없다 |
꽃받침 털 |
있다 |
있다 |
꽃자루 선모 |
있다 |
있다(많다) |
잎 |
잎자루 날개 직선형 |
잎자루 날개 직선형 |
화서 |
총상꽃차례 |
산방꽃차례 |
아래쪽 습지 부근의 돌가시나무
<돌가시나무>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7~9개이다. 소엽은 타원형 또는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1~2.5cm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엽축과 중륵에 선모가 있다.
과실은 난상 원형으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꽃은 5~6월에 백색으로 피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 1~5개씩 총상화서로 달리고 화경에 선모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 꽃잎은 도란상 원형으로 끝이 오목하다.
<용가시나무>
잎은 호생하고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3~6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탁엽은 선모상의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엽병에 유착된다.
열매는 수과이며 둥글고 지름 1㎝내외이며 9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꼭지와 과병에 선점이 있고 약용한다.
꽃은 6월경에 피며 지름 3~3.5cm로서 백색이고 향기가 강하며 새가지 끝의 산방화서에 달리고 화경에 선모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통과 더불어 털이 없고 암술대도 털이 없다. 돌가시나무와는 꽃이 산방화서인 것이 다르다.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가시와 선모가 있다. 땅에 밀착하여 뻗으면 길이 10m까지 이른다.
모새달님 자료 : http://blog.daum.net/florakorea/6992651
'들꽃자료실 > 수목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작살나무(마편초과) (0) | 2009.09.30 |
---|---|
흰말채나무(층층나무과) (0) | 2009.09.29 |
비목나무(녹나무과) 열매 (0) | 2009.09.27 |
회잎나무(노박덩굴과) (0) | 2009.09.27 |
참회나무(노박덩굴과) (0) | 200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