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0. 명봉사 숲.
아이고 따가워라!
이 녀석 담으려고 이파리 만지다가 가시 끝에 스쳤는데 한참동안 아리고 따갑다.
줄기, 화서, 잎자루, 잎 위 아랫면 할 것 없이 가느다랗고 긴 가시가 나 있어서 함부로 만지다가는 큰 코 다친다.
<혹쐐기풀>
잎에 자모(刺毛침같은 털)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장란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심장저이고 길이 8-15cm, 나비 4-7cm로서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하며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양면, 특히 맥 위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일가화로서 녹색이고 7-9월에 핀다. 웅화서는 아래쪽 엽액에서 나오는 원추화서이며 길이 4-7cm이고 수꽃은 4-5개씩의 꽃받침잎과 수술이 있으며 꽃가루는 백색이다. 자화서는 원줄기 끝에서 정생하고 한쪽으로 가지를 치며 화서축과 더불어 길이 7-15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암꽃의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연한 녹색이며 2개는 꽃이 핀 다음 크게 자라서 길이가 2.5mm에 달한다. 암술대는 선형이다.
원줄기는 높이 40-70cm로서 곧게 자라고 능각이 지며 자모(刺毛)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