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3. 단양.
에고~! 겨우 한 포기 이 녀석 찾느라고 오르락 내리락 한참 헤멨다.
주변에 눕혀진 풀을 보니 운곡님 다녀간 흔적 같다.
며칠 늦었더니 탁구공만한 절굿대 꽃이 거의 져 버렸다.
그래도 공이 아랫부분에 꽃송이가 남아 있어서 열씨미 담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5cm정도로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남자색이다.
화관은 길이 12-13mm로서 5개로 깊게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통부의 좁은 부분은 길이 4-5mm이며 인부(咽部)는 길이 7-8mm이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백색 털로 덮여 있어서 전체가 솜으로 덮여 있는 것같다.
경생엽은 엽병이 없으며 긴타원형이며 길이 15~25cm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5-6쌍으로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고 엉겅퀴의 잎 같으며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면모로 덮여 있고 백색이지만
건조하면 흑색으로 변하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길이 2-3mm의 가시가 달린 뾰족한 톱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