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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가래·마름·붕어마름과

마름

by 여왕벌. 2009. 8. 23.

2009. 8. 23.

 집으로 오는데 채화정 연못에 하얀 점들이 보인다.

마름이 꽃 피길 기다렸더니 자그마한 석장의 꽃잎을 물위로 뽑아 펼치고 있다.

올 봄 연못 한 귀퉁이에 자리하던 마름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연못을 온통 점령해 버렸다.

걱정이 되는지 군데 군데 마름을 건져 올려 말리는 것이 보인다.  

어릴 적 마름 열매를 말밤이라 하여 삶아 먹었더랬는데 밤 맛과 매우 비슷하였다.

 

 

 

<마 름>

수면까지 자란 원줄기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져 수면을 덮으며 떠 있고 잎은 능형 비슷한 삼각형이며 윗부분 가에는 불규칙한 치아상의 거치가 있고 밑부분이 넓은 예저 또는 절저 비슷하며 톱니가 없고 길이 2.5~5cm, 폭 3~8cm로서 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뒷면 엽맥상에는 털이 많고 엽병의 길이는 19~20cm로서 털이 있으며, 굵어진 부분은 피침형이고, 길이는 1~5cm이다.


열매는 T자 모양으로 검고 딱딱한 견과이며, 양끝은 뾰족하고 중간 부분은 둥글다. 양끝의 뾰족한 부분은 꽃받침이 변하여 가시처럼 되어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1cm 정도로서 흰빛 또는 약간 붉은빛이 돌고 엽액에 달리며, 화경은 짧고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커짐에 따라서 밑으로 굽으며, 길이는 2~4cm이다. 꽃받침잎은 털이 있고, 꽃잎 및 수술과 더불어 각각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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