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31.
화단 귀퉁이에서 상사화 노오란 싹이 마른 흙을 밀어올리면 봄이 시작된다.
바느질 기구인 손가락에 끼는 골무처럼 생긴 싹이 터서 잎만 무성하게 자라더니만
며칠 못 본사이에 이파리가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7월 말경에 연분홍 꽃이 사방으로 나팔을 불어 댄다.
잎이 지고 난 다음에 꽃이 올라온다고 해서 서로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을 나타내는 상사화란 이름을 얻었다.
학교 화단에 상사화가 흐드러졌다.
2009. 7. 31.
화단 귀퉁이에서 상사화 노오란 싹이 마른 흙을 밀어올리면 봄이 시작된다.
바느질 기구인 손가락에 끼는 골무처럼 생긴 싹이 터서 잎만 무성하게 자라더니만
며칠 못 본사이에 이파리가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7월 말경에 연분홍 꽃이 사방으로 나팔을 불어 댄다.
잎이 지고 난 다음에 꽃이 올라온다고 해서 서로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을 나타내는 상사화란 이름을 얻었다.
학교 화단에 상사화가 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