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1
몇 년 전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다녀가던 솔나리 언덕
한 사람이 열사람이 되고 다시 백사람으로 알려지다 보니
너도 나도 채취해 가버려서 그 많던 솔나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오늘도 어느 사진 동호 사이트에서 40여 명이나 우르르 내리더니 쑥밭을 만들고 있다.
이젠 이 고개도 예전의 야생화 천국이 아니다.
그래도 솔나리는 여느 해처럼 분홍색 저고리 곱게 차려 입고
저 멀리 고갯길로 눈길 주며 세월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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