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말1 나사말(자라풀과 나사말속) Vallisneria natans (Lour.) H.Hara 2022. 9. 21. 경북. 바람이 난장질을 치는 물결을 따라 몇 무더기 나사말이 요동을 치고 있다. 꽃은 꽤 피고 있는데 바람이 그치지 않고 불어서 당최 셔터를 누를 찬스를 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긴 꽃줄기 끝에 달린 암꽃은 수정이 끝나면 꽃줄기가 나사처럼 꼬불꼬불 말린다. 잎은 어긋나지만, 응축되어 모여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선형, 길이 30~80cm, 폭 3~10mm,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수꽃은 200여 개가 막질의 포에 싸여 있다가 포가 터지면 물 위로 올라온다. 꽃은 7~9월에 암수딴포기에 핀다. 수꽃은 지름 1mm 정도, 꽃받침잎은 3장, 꽃잎은 흔적으로 남아 있고, 수술은 2개가 부분적으로 융합되어 1개처럼 보인다. 암꽃은 막질의 포에 .. 2022.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