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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5

거문천남성(천남성과 천남성속) Arisaema thunbergii subsp. geomundoense S.C. Ko 2020. 5. 22. 가거도에서 작년에는 만나지 못하였던 이 녀석을 올해 처음 만났다. 2013년 충북대의 가거도 관속식물상 조사보고서에 거문천남성으로 보고가 되어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잎에 무늬가 없는 무늬천남성과 같다. 그래서 이 녀석을 무늬천남성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생물자원관 포털사이트의 기재문이다 꽃은 4~5월에 핀다. 꽃자루는 하나로 길이 8~30cm이다. 불염포는 도란형 끝이 뾰족하고, 긴 엽정은 점점 뾰족해져 육수꽃차례를 넘는다. 가장자리는 바깥쪽으로 말리고, 녹색에 짙은 자주색 맥이 있다. 자주색 줄무늬와 점이 있다. 꽃차례는 30~60cm, 짙은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이다. 열매는 장과이며 종자는 난형 또는 구형이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무늬천남성과 비슷하.. 2020. 6. 3.
홍도원추리(백합과 원추리속) 2020. 5. 22. 가거도. 이 녀석 꽃이 필 때 다시 갈 수 있을까? 한 여름이라 산거머리들 활동이 왕성할 때인디 겁이 나서 숲에 못 들어 갈 것 같다. 큰원추리 : http://blog.daum.net/qweenbee/8894891 http://blog.daum.net/qweenbee/8889410 http://blog.daum.net/qweenbee/8888222 http://blog.daum.net/qweenbee/8898687 http://blog.daum.net/qweenbee/8901005 http://blog.daum.net/qweenbee/8904362 각시원추리 : blog.daum.net/qweenbee/8904113 왕원추리 : http://blog.daum.net/qweenbe.. 2020. 6. 3.
가거도 식물탐사 2 2020. 5. 22. 7시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에 트럭을 타고 독실산 정상으로 이동한다. 올라가는 도중 숲 가장자리에 잘 생긴 푸른가막살나무가 보이자 급히 차를 세웠다. 꽃은 이미 다졌지만 주변에 큰 나무들이 정리가 되어서 방해 받지 않고 잘 자랐다. 가는 도중에도 꽃이 핀 녀석이 없을까 싶어서 유심히 살피는데 꽃이 아주 잘 핀 나무가 나타나서 반색을 한다. 어제는 겨우 두 송이를 달고 있던 녀석을 아쉽게 만났던 터라 더 반갑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장소의 큰 녀석이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코스라 기대가 크기도 하지만 산거머리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음습한 코스라 걱정스럽기도 하다. 앞 서 다녀간 팀들이 산거머리에 세번이나 물렸다고 하니 온 몸이 근지러운 것 같다. 손목을 여미고 모자를 쓰고 목.. 2020. 5. 31.
가거도 식물 탐사 1 2020. 5. 21. 지난 해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두번 째 도전한 가거도. 기상이 좋지 않아서 사흘을 뒤로 미루어서 결국 작년과 같은 날에 가거도를 방문하였다. 보고자 했던 푸른가막살이 거의 끝물이더라는 전갈로 적이 실망스러운 출발이었다. 또 다른 변화는 목포 mbc에서 가거도의 특별한 식물상에 대한 프로그램을 취재한다고 취재하시는 두 분과 사흘동안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8시 10분 에 출항한 배는 4시간의 항해 끝에 가거도항에 접안을 하였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멀미약을 미리 먹고서 잠이 들었는데 잔잔한 바다 덕분에 배는 순항을 하여서 일렁임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배에서 내리니 트럭이 대기하고 있어서 인사를 나누고 짐을 실었다. 방송국에서 움직이는 덕분에 섭외가 수월하여 짧은 이동에도 .. 2020. 5. 25.
가거도 2박 3일 탐사를 마치고 2020. 5. 23. 작년에 푸른가막살나무와의 만남이 다소 미흡하여 올해 다시 가거도를 찾았다. 강풍주의보와 비로 원래 계획보다 사흘을 미루게 되어 목요일에 가거도에 들어왔다 일행 2명과 함께 하여 작년에 탐사하지 않던 코스를 탐사하면서 거문천남성, 박달나무, 호자나무, 홍도원추리,. 홍도서덜취, 좀딱취 등을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작년과 같은 날짜에 들어왔지만 식물들의 개화가 4~5일 정도 늦은 듯하여 금새우란은 적기였고 걱정했던 푸른가막살나무도 섬 북쪽에는 아주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원없이 만나고 왔다. 독실산 주변 숲에 살고 있는 산거머리가 두 마리나 기러 올라서 영상을 촬영까지 하였다. 스패치를 준비하고 손목과 목둘레는 꼼꼼하게 여미고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모자까지 착용하며 대비..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