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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납작골풀3

몽골식물 - 골풀과 골풀속 Juncus 2022. 6. 25. 몽골. 한갈노르로 가는 도중. 검정납작골풀이 아니었다. 2숙영지로 가는 도중에 초지 습원에 차를 세웠다. 2호 차가 너무 떨어져서 기다릴 겸해서이다. 차에서 내린 우리는 그저 바닥만 뒤지기 시작한다. 자잘한 갯봄맞이가 바닥에 깔려 있어서 탄성이 절로 나오지만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녀석이라 두어 컷 담고는 그냥 지난다. 앵초속 녀석이 아주 싱싱하게 꽃이 피어 있어서 다들 작품 만드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 사이에 검은 꽃을 피우고 있는 골풀과 녀석을 용케도 찾아낸 꽃동무, 검정납작골풀과 아주 흡사한 녀석이었다. 촬영할 때 까지만 해도 검정납작골풀이라 생각을 했다. 헌데 검정납작골풀은 꽃차례 자루가 길고 줄기 중간에서 꽃을 피우며 수술 길이가 암술대 길이와 비슷하고 줄기와 잎자루가 .. 2022. 8. 1.
길골풀(골풀과 골풀속) Juncus tenuis Willd. 2020. 6. 5. 경기. 길가와 산지의 응달진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나며 땅속줄기는 짧고 때로는 옆으로 뻗는다. 골풀 : https://qweenbee.tistory.com/8903976 https://qweenbee.tistory.com/8904056 https://qweenbee.tistory.com/8888322 https://qweenbee.tistory.com/8904343 검정납작골풀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903977 https://qweenbee.tistory.com/8904327 https://qweenbee.tistory.com/8910471 검정납작골풀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9054.. 2020. 6. 16.
검정납작골풀(골풀과 골풀속) 2019. 6. 14. 강원도. 논문을 읽었는데도 기준표본채집지 주변을 한 시간이 넘게 헤메다가 골풀들의 잎을 만져보면서 겨우 찾아내었다. 논문에 실린 사진으로는 그 실체의 크기를 짐작하기 쉽지가 않아서 사초들과 어울려 자라고 있었는데도 너무 작아서 계속 스쳐 지나버렸던 것이다. 골풀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 비슷한 정도가 아니겠나 했던 게 나의 착각이었던 것이다. 사위도 어두워지고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여서 매끈한 골풀류와 사초 잎을 만지면서 확인을 하는데 납작한 잎이 만져지는 순간 그 자리에서 주변의 풀들을 살피며 측생의 화서를 찾는데 어스름한 무리 속에서 아주 작은 화서가 나타난다. 7시가 넘은 시각에 이 녀석의 실체를 찾고서는 뛸 듯이 기뻤다. 뒷날 꽃동무와 합류하고 나서 오전 시간에 다시 찾아 가보.. 2019.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