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자료실/양치식물
고란초
여왕벌.
2024. 3. 4. 05:38
2024. 2. 16. 제주.
마을 돌담길을 탐사하다가 뜻밖의 장소에서 고란초보다 엄청 큰 고란초를 만났다.
-한반도생물다양성 포털사이트 펌-
큰고란초는 고란초와 유사하다. 그러나 엽신이 중부에서 가장 넓은 장타원형이고, 기부에서 세 갈래지는 경우는 없고, 엽저 부분이 쐐기형인 점에서 구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계곡 주변의 바위 겉에 고란초와 더불어 자라지만 집단 및 개체수가 고란초보다는 적다. 최근에 Nakaike(2002)는 일본 양치식물의 회보를 통해 제주도산 큰고란초 집단에 대해 포자낭의 불량한 성숙 조건을 근거로 현지에 양친이 없는 교잡종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본 글의 작성자인 본인에 의해서도 이들 포자낭의 발달이 매우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근거로 최근에 한국양치식물연구회(2005)는 Crypsinus sp.(제주고란초)라 하였으나 포자낭의 불량한 성숙이 잡종에서 기원되었기 때문인지 또는 환경적인 요인을 비롯한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전혀 분석된 바 없다. |
위의 기재문으로 봐서는 큰고란초가 아니라 양치식물연구회에서 제주고란초라 한 녀석이 아닐까?
아니면 그냥 고란초일까?